CJ제일제당 “2050년 탄소중립·제로웨이스트 실현”…ESG 경영 가속도

입력 2021-12-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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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50 탄소중립 중장기 로드맵

2030년 전 사업장 온실가스 25% 감축
화석원료→재생·바이오에너지 전환
“저탄소화·신기술 개발로 시장 선점”
CJ제일제당이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30년 중장기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 ‘CJ제일제당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중장기 핵심 전략 방향은 사업장의 탈 탄소 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공급망 및 협력사를 포함한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등이다.

3대 핵심 전략을 토대로 온실가스, 에너지, 물, 폐기물 등 각 영역별로 12가지 과제를 도출했다. 온실가스는 전 사업장의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5% 감축한다. 전력 에너지원은 2030년까지 미주·유럽 사업장부터 기존 화석연료를 재생·바이오 에너지로 100% 전환하고, 2050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한다.

물 사용의 효율성도 높이고 매립 폐기물은 제로화한다. 수자원이 취약한 지역임에도 취수량이 많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사업장이 대상이다. 단계적으로 물 사용 저감 설비투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제품 생산량 당 취수량을 10∼20% 줄인다. 또 매립 폐기물은 현재 제로화 수준(0.4%)인 국내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해 203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 매립 제로화를 추진한다. 식품 기부 및 재활용을 확대해 식품 손실 및 폐기량도 50% 감축한다.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솔루션 확대에도 힘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인 PHA를 활용한 제품, 대체육 기반의 식품, 푸드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제품 출시를 확대한다. 이를 소비함으로써 고객도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원재료 조달부터 제품 판매와 폐기에 이르는 전 가치사슬의 탄소배출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주요 제품의 생애주기에 걸친 환경영향 평가 기반을 마련하고, 공급망 및 협력사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탄소 배출을 줄인다. 또 투자 결정시에도 잠재적 탄소비용 부담까지 고려해 타당성을 평가하는 ‘내부 탄소가격제’를 도입한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은 전 사업영역에 걸쳐 부정적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선언”이라며 “저탄소화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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