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子’ 문세윤, 곽경택 감독 오디션 도전 (갓파더)

입력 2021-12-23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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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갓파더' 제공]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국민 아들들이 색다른 도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국민 아들들이 배우 오디션과 곶감 만들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좌충우돌 전개를 선사했다.

주현과 문세윤은 영화 '친구'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을 만났다. 문세윤은 곽경택 감독의 신작 준비 소식에 캐스팅을 노리며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이에 문세윤에게 곽경택 감독 앞에서 오디션을 보라고 제안한 주현. 문세윤은 거듭되는 연기 수정 요구에 심기일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현은 같은 대사를 더 능숙하게 소화하며 55년차 배우의 위엄을 보여줬다. 곽경택 감독은 주현의 연기를 감상한 후 "회장님 역할과 관련해서는 항상 선생님(주현)만 생각난다"며 "최근 작업 중인 작품도 선생님(주현)을 생각하면서 쓰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른바 '사슴 부자' 김갑수와 장민호는 트로트 가수 진성과 저녁 식사로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먹었다. 김갑수와 장민호의 '갓파더' 방송분에 대해 솔직한 감상평을 전한 진성. 그는 "장민호 인생의 길라잡이가 돼줄 수 있다"며 "나 같은 아버지는 어떠냐?"고 말해 장민호 아버지 자리를 탐냈다. 장민호는 "(김갑수처럼) 친구같이 편한 아버지가 좋다"고 답해 김갑수를 미소 짓게 했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다음날 새벽 제주도 새벽오름을 올랐다. 길게 이어지는 가파른 경사로를 보고 중도 포기를 선언한 김갑수. 장민호는 황금향으로 김갑수를 유혹하며 등산해 '목포 투어'를 재현했다. 김갑수는 한층 환해진 표정으로 장민호를 따라가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현주엽과 함께 곶감 만들기에 나섰다. 떫은 땡감을 허재에게 내밀며 "1개를 다 먹으면 감 100개 껍질을 나 혼자 다 벗기겠다"고 밝힌 현주엽. 허재는 자신만만하게 도전했지만 땡감을 한 입만에 뱉고 말았다. 이 순간은 '갓파더' 12회 최고의 1분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또한 허재는 이순재 없는 '재재 하우스'에서 대장 놀이를 시작했다. 이순재가 집을 비우자 현주엽을 부려먹은 것. 이후 허재와 현주엽은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며 곶감 100개를 만들 준비를 끝냈다.

신선한 가족 예능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갓파더'가 또 어떠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갓파더'는 리얼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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