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대명사’ 석교상사, 누적 14억6300만 원 기부

입력 2021-12-23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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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교상사 홍요섭 부회장(오른쪽)이 요섭의원 신완식 의무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석교상사

브리지스톤골프 용품의 수입 총판 석교상사는 23일, “‘2021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억7240만 원 전액을 성가복지병원과 요셉의원에 각각 1억 원, 7240만 원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20년째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 등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온 석교상사의 한 해 기부액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다.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캠페인’의 운영비 약 1억2000여만 원은 전액 석교상사가 부담한 뒤 순수 모금액 1억7240만 원을 기부처로 전달한 것이다.


골프업계를 대표하는 기부 활동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석교상사는 2002년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나눔 활동을 시작한 뒤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캠페인’ 등을 통해 20년째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누적 금액은 14억6300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를 열지 못했음에도 1억2000만 원을 모아 전액 기부했고, 올해는 방역 지침에 따라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 진행한 행사에서도 1억 7240만 원이라는 역대 최다 모금액을 달성했다.


석교상사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우리의 활동을 통해 기부의 즐거움과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며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사랑 나눔에 동참해 준 골프존, 에코골프,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브리지스톤 마니아 동호회 CLUB B, 브리지스톤 아마추어 선수단, 임희정, 박현경, 지한솔을 비롯한 소속 선수들과 여러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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