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 박정아, 털기 댄스로 시선 강탈 ‘원조 아이돌’

입력 2021-12-25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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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가 털기 댄스의 진수를 선보이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박정아는 24일(어제)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 완벽한 그루브를 바탕으로 한 댄스 퍼포먼스로 ‘힙합 여신’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는 총 6명의 엄마 아이돌이 메인 댄서 선발 미션 파이널 경연을 펼쳤다. 양은지와 한 팀을 이룬 박정아는 제이블랙과 마리의 코치를 받아 걸리쉬 무대를 꾸몄다. 몽환적인 조명 아래서 박정아는 파워풀하면서도 부드러운 춤선으로 시선을 강탈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한 무대를 꾸민 박정아와 양은지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힙합의 느낌이 제대로 들어 있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박정아는 무대 내내 생기 있고 발랄한 표정과 함께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지는 ‘털기 댄스’로 레전드 아이돌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메인 댄서 선발 미션 파이널 경연을 거치면서 가장 많은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은 박정아는 “후련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뭔가를 열심히 하면 늘기도 하는구나’라는 걸 느꼈다. 어제 저녁에 안 됐던 동작이 다음 날 소화되고, 그 다음 날은 익숙해져 있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감사하고 행복한 작업”이라는 소감으로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박정아는 양은지와 그의 가족을 불러 그간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세 명의 딸을 키워낸 양은지를 보며 존경의 눈빛을 아끼지 않은 박정아는 “은지는 어른이네! 어른”이라며 팀원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시대를 풍미한 걸그룹 리더의 품격을 뽐냈다.

이처럼 박정아는 전성기 시절의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걸그룹 레전드의 면모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걸그룹 리더답게 팀원을 아끼는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일상 속 엄마의 재능까지 선보이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약 12년 만에 아이돌 컴백에 출사표를 던진 박정아의 활약이 담긴 tvN ‘엄마는 아이돌’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 <엄마는 아이돌> 영상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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