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 ‘쇼윈도:여왕의 집’ 체포된 송윤아→강력해진 전소민

사진제공=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2막이 시작된다.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이 반환점을 돌았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불러 모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그려가고 있는 ‘쇼윈도:여왕의 집’. 오늘(27일) 방송으로 시작될 2막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전소민 살인 미수로 체포된 송윤아, 진짜 범인일까?

‘쇼윈도:여왕의 집’은 첫 회부터 드레스를 입고 피 흘리며 쓰러진 한 여인의 사건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후 매회 이날 사건의 이야기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한선주(송윤아 분)-신명섭(이성재 분)의 리마인드 웨딩 당일, 한선주와 같은 드레스를 입고 쓰러진 여인이 윤미라로 밝혀진 가운데, 현재 윤미라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상황.

특히 지난 12월 21일 방송된 ‘쇼윈도:여왕의 집’ 8회에서는 한선주가 윤미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과연 한선주가 진짜 윤미라를 찌른 범인일까. 의식 불명의 윤미라는 깨어날 수 있을까. 2막에서 전개될 미스터리 사건의 전말이 궁금하다.

● 라헨그룹을 둘러싼 싸움,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

신명섭의 검은 야욕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한선주와 이룬 완벽한 가정은 물론, 윤미라와의 관계, 그리고 라헨 그룹까지 차지하고자 하는 그의 욕망이 시청자들까지 분노하게 했다. 자신의 사람들인 안도혁(김영준 분), 이준상(김정태 분)을 라헨에 심은 것에 더해 이사회까지 소집해 자신의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해가는 신명섭의 모습은 모두에게 소름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제 한선주가 나섰다. 원래 라헨 그룹을 이어 받아야 하는 주인이자, 지금까지 라헨 그룹을 키우는데 뒤에서 일조해온 한선주가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일어난 것이다. 이에 더해 현재 라헨의 회장인 김강임(문희경 분), 한선주의 이복동생 한정원(황찬성 분)까지, 다양한 이들의 욕망이 라헨 그룹에 얽혀 있다. 앞으로 펼쳐질 라헨 그룹의 주인 자리를 둔 이들의 전쟁이 궁금해진다.

● 더욱 강력해진 전소민, 각성한 송윤아, 황찬성…더욱 치열해지는 심리전

‘쇼윈도:여왕의 집’의 윤미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다. 신명섭의 아내인 걸 알면서도 한선주와 친구가 된 것부터, 아이를 유산하고도 아닌 척 속이고, 한선주의 동생 한정원의 여자친구로 다시 등장하는 것까지. 그녀의 모든 행보가 시청자들의 예상을 빗나가며 휘몰아치는 재미를 선사한 것이다.

2막에서는 그런 윤미라가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한선주 역시 만만치 않을 전망. 또한 윤미라를 통해 사랑을 다시 믿게 된 한정원이 모든 진실을 알고 각성해 치열한 심리전에 힘을 싣는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재미를 보여줄 이들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쇼윈도:여왕의 집' 9회는 오는 12월 27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쇼윈도:여왕의 집'은 채널A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