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31)이 야구 꿈나무를 향한 기부에 나섰다.
LG는 "오지환이 27일 잠신중학교 야구부에 2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고 28일 전했다. 오지환은 잠신중학교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었다.
오지환의 재능기부 활동을 옆에서 지켜본 잠신중학교 신의철 코치는 “오지환 선수가 올 해 여름 코로나라는 힘든 상황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방문해 어린 친구들을 위해 함께 땀 흘리는 보습을 보며 진심으로 고마웠고, 잠신중학교 야구부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오지환은 “잠신중학교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오지환은 지난 24일 안산공고에도 3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