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책토론회 ‘체육인이 바란다’ 성료 [생활체육/7330]

입력 2021-12-28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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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중점과제 논의를 위해 ‘체육인이 바란다’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채익 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승수 국민의힘 간사, 임오경 의원, 배현진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미래 체육 100년을 선도할 주요 체육정책 및 중장기 계획 수립과 관련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회 방역지침상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현장에는 지방체육회 대표단, 경기단체연합회 회장단,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대표단, 학교운동부지도자위원회 대표자연합, 전국직장운동경기부연합회 회장단, 스포츠클럽협의회 회장단, 생활체육지도자협의회 회장단, 각 체육단체 대표단 등 체육 분야 각계를 대표하는 임원단과 타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체육 분야 재정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의 배분 개선방안에 대해 김승곤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이 발제했으며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손석정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명예회장이 정부스포츠조직 혁신 및 기능효율화 방안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국가스포츠위원회 신설을 제안했다.

김택천 창덕여자고등학교 수석교사는 체육 수업시간 확대 및 전문화, 학생선수에 대한 교육적 지원 강화 등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 지방체육, 종목단체 대표자가 나와 ‘체육인이 바란다’를 주제로 각 분야의 애로사항과 현실적인 정책대안에 대해 토론 및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행사가 차기 정부의 체육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토론회에서 도출된 분야별 중점과제에 대한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갖고 조만간 여야 대통령 후보를 초청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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