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케이 오늘 만기 전역 [공식]

입력 2021-12-28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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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식케이(Sik-K)가 군 복무를 마치고 가요계에 돌아왔다.

하이어뮤직은 28일 "식케이가 28일 상근 예비역으로 만기 전역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방부 지침에 따라 전역 전 마지막 휴가 이후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하며 군 복무를 시작한 식케이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음악 팬들 곁에 돌아와 2022년 더욱 활발한 행보를 약속했다.

식케이는 2015년 'My Man (마이 맨)'으로 정식 데뷔한 아티스트다. 그간 정규앨범 'FL1P (플립)'를 비롯해 다수의 완성도 높은 싱글과 미니앨범을 발매했고, 특히 박재범, 김하온, pH-1 등과 함께 비 '깡'을 리믹스한 음원 '깡 Official Remix'가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머무르며 더 많은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입대 직전인 지난해에는 두 장의 싱글, 한 장의 EP 앨범, 그리고 2장의 정규 앨범으로 특별한 '허슬'을 펼쳤다. 식케이는 입대 전 3월 EP '오피셜리 OG (Officially OG)', 6월 정규 2집 'HEADLINER (헤드라이너)'와 'HEADLINER (Deluxe) (헤드라이너(디럭스))'까지 총 25곡을 발매하는 엄청난 작업량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2020년에 올해의 레이블 상을 안겨준 하이어뮤직 컴필레이션 앨범 'H1GHR MUSIC [H1GHR : RED TAPE] & [H1GHR : BLUE TAPE]'에는 입대 전 미리 작업해둔 곡들이 수록되는 등 입대 후 공백에도 팬들에게 음악으로 꾸준히 존재감을 알려왔다.

또한, 입대 전 피처링 작업을 진행했던 에픽하이의 정규 10집 두 번째 앨범 선공개 곡 'FACE ID (페이스 아이디)'가 올해 10월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를 통해 전역 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식케이는 다시 특별한 '허슬'을 이어갈 예정이다. 식케이가 또 어떤 음악을 준비하고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식케이는 지난 2019년 서울을 비롯해 미국·캐나다·호주·방콕·타이베이·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등에서 20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 'FL1P Sik-K World Tour'를 진행했다. 래퍼로서는 이례적으로 유럽 5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까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월드 투어를 성료한 식케이는 글로벌 아티스트로도 자리매김했다.

나아가 패션에도 두각을 나타내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20/2021 F/W 패션위크' 오프화이트 'TORNADO WARNING' 컬렉션에 런웨이 모델로 서는 등 글로벌 트렌드세터로서 활동 폭을 넓혀왔다.

이에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활동 2막을 시작하는 식케이가 보여줄 색깔 있는 음악과 스타일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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