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 → LG경영연구원…1월 1일부터 새 출발

입력 2021-12-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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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글로벌 리서치’로 새 이름
대기업들 그룹 ‘싱크탱크’ 재정비
대기업들이 그룹의 ‘싱크탱크’를 재정비하고 나섰다. 관련 연구소의 이름을 바꾸는 한편 계열사 지원 등 기능과 역할을 강화했다.

LG경제연구원은 1월 1일부터 ‘LG경영연구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LG경제연구원은 1986년 럭키경제연구소로 출범했다. 이후 1988년 럭키금성경제연구소, 1995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꿨으며 다시 27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연구원은 기존의 국내외 경제 분석, 산업 연구에 더해 계열사들의 변화와 혁신, 미래 준비를 지원하는 그룹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올 하반기부터 사명 변경도 추진해왔다. 글로벌 경영 환경 분석, 사업 포트폴리오 컨설팅, 고객가치혁신 전략 등을 통해 LG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란 게 LG측 설명이다.

연구원은 사업 전략,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외부 인재 영입을 가속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조직의 역할과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고, 외부적으로는 함께 일하고자 하는 우수 인재들에게 연구원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자 사명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사명을 ‘삼성 글로벌 리서치’로 변경한다. 삼성은 이와 관련해 “글로벌 경영환경 분석과 관계사 산업 및 경영 연구관련 선제적 지원을 통해 ‘삼성의 글로벌 초일류화에 기여하는 싱크탱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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