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이에 매달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는 [전효진의 사심픽]이 2021년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보컬, 올해의 아티스트를 정리했습니다. 선정 이유는 기자 마음이고요. 배열은 1월1일부터 12월14일까지 발매된 곡을 기준으로 발매일순입니다.
◆ 원어스 미니 5집 [BINARY CODE] : 물과 기름 (Polarity), Happy Birthday
- 가장 원어스다운 노래. 이토록 훌륭한 보컬을, 내달리기만하는 비트와 퍼포먼스에 매몰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 DAY6 (Even of Day) 미니 2집 [Right Through Me] : 역대급 (WALK), 나 홀로 집에
- 자존감 지킴이. 데이식스는 유닛도 음.잘.알.(음악을 잘 안다)이구나. 전개될수록 벅차오르는 사운드에 듣는 이들의 자존감까지 지켜주는 예쁜 가사가 일품이다.
◆ AKMU(악뮤)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 : 전쟁터 (with 이선희), EVEREST (with Sam Kim)
- 악뮤가 악뮤를 초월했다. 사유하게 하는 가사, 빈틈없는 멜로디, 폭넓은 장르, 노래 분위기에 딱 맞는 콜라보 가수 선정까지 성숙해지고 있는 악뮤의 현주소로 미래를 기대케한다. 그 중 ‘전쟁터’는 펜데믹 시국을 떠오르게 하는 가사로 듣는 이들을 위로, 올해 단 한 개 곡을 추천하라면 언급할 2021년 최고의 노래다.
◆ MCND 미니 3집 [THE EARTH: SECRET MISSION Chapter.1] : 풍악을 울려 (Play Pungak), REASON
- 킬링파트투성이. MCND는 완성도 높은 힙합 그룹이다. 이들의 노래가 초면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으리라 확신한다.
◆ NCT127 정규 3집 [Sticker] : Lemonade
- 올해의 세련美. ‘힙하다’라는 단어의 뜻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다면, NCT127의 ‘레모네이드’를 들으면 된다.
◆ 세븐틴 미니 9집 [Attacca] : PANG!
- 빈틈 없다. 개인적으로 세븐틴 특유의 유머있고 감각적인 음악을 좋아한다. 세계관에 얽매어 한동안 그룹의 개성이 흐려져 아쉬웠는데 ‘PANG!’을 듣자마자 외쳤다 ‘이거지!’
◆ 빌리(Billlie) 미니 1집 [the Billage of perception : chapter one] : the eleventh day, everybody’s got a $ECRET
- 수록곡 맛집 신장개업. 빌리는 윤종신의 미스틱스토리 첫 걸그룹으로 기대를 모았다. 타이틀 곡과 달리, 수록곡들은 빌리만의 정체성과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원어스 미니 5집 [BINARY CODE] : 물과 기름 (Polarity), Happy Birthday
- 가장 원어스다운 노래. 이토록 훌륭한 보컬을, 내달리기만하는 비트와 퍼포먼스에 매몰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 DAY6 (Even of Day) 미니 2집 [Right Through Me] : 역대급 (WALK), 나 홀로 집에
- 자존감 지킴이. 데이식스는 유닛도 음.잘.알.(음악을 잘 안다)이구나. 전개될수록 벅차오르는 사운드에 듣는 이들의 자존감까지 지켜주는 예쁜 가사가 일품이다.
◆ AKMU(악뮤)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 : 전쟁터 (with 이선희), EVEREST (with Sam Kim)
- 악뮤가 악뮤를 초월했다. 사유하게 하는 가사, 빈틈없는 멜로디, 폭넓은 장르, 노래 분위기에 딱 맞는 콜라보 가수 선정까지 성숙해지고 있는 악뮤의 현주소로 미래를 기대케한다. 그 중 ‘전쟁터’는 펜데믹 시국을 떠오르게 하는 가사로 듣는 이들을 위로, 올해 단 한 개 곡을 추천하라면 언급할 2021년 최고의 노래다.
◆ MCND 미니 3집 [THE EARTH: SECRET MISSION Chapter.1] : 풍악을 울려 (Play Pungak), REASON
- 킬링파트투성이. MCND는 완성도 높은 힙합 그룹이다. 이들의 노래가 초면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으리라 확신한다.
◆ NCT127 정규 3집 [Sticker] : Lemonade
- 올해의 세련美. ‘힙하다’라는 단어의 뜻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다면, NCT127의 ‘레모네이드’를 들으면 된다.
◆ 세븐틴 미니 9집 [Attacca] : PANG!
- 빈틈 없다. 개인적으로 세븐틴 특유의 유머있고 감각적인 음악을 좋아한다. 세계관에 얽매어 한동안 그룹의 개성이 흐려져 아쉬웠는데 ‘PANG!’을 듣자마자 외쳤다 ‘이거지!’
◆ 빌리(Billlie) 미니 1집 [the Billage of perception : chapter one] : the eleventh day, everybody’s got a $ECRET
- 수록곡 맛집 신장개업. 빌리는 윤종신의 미스틱스토리 첫 걸그룹으로 기대를 모았다. 타이틀 곡과 달리, 수록곡들은 빌리만의 정체성과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