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보상선수’로 하준영 지명… “구위 갖춘 젊은 좌완”

입력 2021-12-31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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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나성범(31)의 보상선수를 선택했다.

NC는 31일 KIA 투수 하준영을 나성범의 보상선수로 지명한다고 전했다. 하준영은 1999년생의 왼손 투수로 이번 시즌 1군 기록이 없다.

하준영은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6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2018년 데뷔 후 총 74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15홀드와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하준영 선수는 뛰어난 구위를 갖춘 젊은 좌완 투수이다. 2020년 5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재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활 관련 리스크를 감수할 정도의 기량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중장기적으로도 불펜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준영은 2022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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