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측, 연이은 팬 차별 의혹 “오해일뿐” 해명 [종합]

입력 2022-01-05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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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연이은 팬 차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팬카페에 "아이유(IU) 다큐멘터리 '조각집 : 스물아홉 살의 겨울' 관련하여 팬 여러분의 의견을 모니터 하던 중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점을 접하게 되어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고자 한다"라고 공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다큐멘터리는 아이유의 20대를 자작곡 앨범 '조각집'으로 마무리하며 팬들에게도 뜻깊은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한 프로젝트다. 앨범 '조각집' 제작 과정을 보다 가까이서 담기 위해 최근까지 아이유와 회의를 거치며 촬영을 마무리한 후 현재 후반 작업 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이 본격적인 다큐멘터리 촬영에 앞서 소속사로부터 개별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이 퍼지며 팬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관련해 소속사는 "사실 확인 결과, 제작 업체 선별 과정에서 사전 미팅에 필요한 자료조사를 위해 다큐멘터리 측 작가가 개인 판단으로 팬들에게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해당 작가는 다큐멘터리 제작 전 프로젝트에서 하차하여 수집된 내용이 다큐멘터리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 포함 다큐멘터리 외주 제작팀 역시 사전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전달받지 못한 상황이었다"라며 '오해였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그리고 오늘(5일) 또 다른 팬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 직원에게 팬미팅 MD 및 친필 사인 CD를 받았다는 팬카페 게시글에 대한 해명글이었다.

소속사는 "사실 확인 결과, 해당 회원과 친분이 있는 소속사 직원은 없었으며 해당 회원에게 MD 및 사인 CD를 제공한 적도 없었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자체 조사를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해당 회원이 '인증+자랑' 게시판 글과 동일한 사진을 사용하여 중고 프리미엄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팬카페 내 규정에 따라 해당 회원에게 팬카페 쪽지를 통해 관련된 모든 게시글 삭제 요청 및 경고를 취했다"라며 "해당 회원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는 답변을 받았고 팬카페 글을 포함한 중고 거래 글까지 삭제됐음을 확인했다"라고 상황을 설명, 거듭 사과했다.


● 이하 다큐멘터리 관련 EDA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EDAM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공지된 IU 다큐멘터리 <조각집 : 스물아홉 살의 겨울> 관련하여 팬 여러분의 의견을 모니터 하던 중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점을 접하게 되어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당사는 아이유의 이십 대를 자작곡 앨범 '조각집'으로 마무리하며 유애나에게도 뜻깊은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하게 되었고, 앨범 '조각집'의 제작 과정을 보다 가까이서 담기 위해 최근까지 아티스트와 많은 회의를 거치며 촬영을 마무리한 후 현재 후반 작업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오늘 팬분들께 공식적으로 다큐멘터리 발매 소식을 알리고 난 뒤, 일부 팬분들이 본격적인 다큐멘터리 촬영에 앞서 소속사로부터 개별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확인 결과, 제작 업체 선별 과정에서 사전 미팅에 필요한 자료조사를 위해 다큐멘터리 측 작가님이 개인 판단으로 팬분들께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해당 작가님은 다큐멘터리 제작 전 프로젝트에서 하차하여 수집된 내용이 다큐멘터리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당사 포함 다큐멘터리 외주 제작팀 역시 사전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전달받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시간이 다소 소요되어 전달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해로 인해 심려하셨을 모든 유애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 담긴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팬분들께 전달되도록 좋은 결과물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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