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원정’ 벤투 감독 “손흥민-황희찬, 합류 못하면 대안 찾아야”

입력 2022-01-14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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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중동 원정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30), 황희찬(26)의 대표팀 합류 불발에 대해 언급했다.

벤투 감독은 1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두 선수의 회복 상대를 보고 최대한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이후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축구대표팀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오는 15일에는 아이슬란드, 21일에는 몰도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동해 27일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 뒤 다음 달 1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을 가진다.

벤투 감독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손흥민과 황희찬의 부재. 이들은 현재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중동 원정 2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 뒤 다리 근육 통증으로 결장 중이다. 또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벤투 감독은 “이들이 합류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두 선수는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또 터키 전지훈련에 대해서는 “평가전이 최종예선에 도움 되길 바란다. 훈련한 것을 토대로 잘 준비해서 최선의 경기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소집에 처음 발탁된 김대원, 엄지성 등에 대해서는 “잘 훈련하고 있다. 팀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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