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산중’ 조코비치, 호주 이어 ‘프랑스-US오픈’도 못나가나?

입력 2022-01-18 10: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출전이 무산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5). 하지만 문제는 호주오픈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AFP통신 등 전 세계 주요 매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조코비치의 프랑스오픈 출전이 금지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오픈은 오는 5월 말 열릴 예정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때문.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백신패스’를 적용시켰다.

이에 경기장, 식당, 카페 등 공공장소 이용 시 반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문제는 조코비치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것.

따라서 프랑스 정부의 정책이 변하지 않는 한 조코비치의 프랑스오픈 출전은 어렵다. 또 이는 US오픈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 참가할 수 없다면, 조코비치가 나설 수 있는 메이저대회는 6월 말에 열릴 예정인 윔블던 테니스대회 뿐이다.

조코비치는 현재 메이저대회 우승 20회로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조코비치가 페더러와 나달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여겨졌다.

이는 조코비치가 페더러, 나달에 비해 기량을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이 조코비치의 발목을 잡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