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시장 진출하는 스마일게이트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2-02-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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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콘솔 게임 ‘크로스파이어X’의 대표 이미지.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콘솔 만난 ‘크로스파이어X’ 스팀 날개 단 ‘로스트아크’

크로스파이어X 10일 엑박 출시
로스트아크는 11일 스팀 서비스
북미·유럽 등 서구권 본격 공략
스마일게이트가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일인칭슈팅(FPS) 콘솔 게임 ‘크로스파이어X’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두 게임 모두 스마일게이트를 대표하는 IP(지적재산권)인만큼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크로스파이어X’ 10일 엑스박스 출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X’를 10일 내놓는다. 엑스박스 시리즈X와 S, 엑스박스원을 통해 글로벌 전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 언리얼4 엔진을 사용한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호쾌한 타격감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또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축한 싱글 캠페인, 원작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멀티 플레이 콘텐츠, 독자적 캐릭터 성장 시스템인 ‘택티컬 그로스’를 비롯한 크로스파이어X만의 신규 콘텐츠를 갖췄다.

특히,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이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처음 구체화되는 싱글 캠페인은 핀란드 개발 명가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맥스 페인 시리즈’, ‘엘런 웨이크 시리즈’를 통해 뛰어난 연출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 능력을 입증한 만큼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X의 온라인 사전 판매도 최근 시작했다. 14일까지 진행하는 사전 판매 기간에는 얼티밋, 파운더스, 오리지네이터 등 총 3가지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크로스파이어X는 엑스박스의 멤버십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로스트아크’는 스팀 서비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엑스박스 콘솔이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플랫폼인 만큼 크로스파이어 IP의 새로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기존 크로스파이어 IP의 성공 히스토리와 함께 스마일게이트가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글로벌 IP 명가로 성장하고, 세계가 ‘K-게임’을 주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RPG의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도 서구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11일 북미와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에서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로스트아크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는 2018년 국내 출시돼 최고 동시 접속자 35만, 월간 순수 이용자 1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은 PC MMORPG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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