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 국가보훈처 감사패 수상

입력 2022-02-16 14: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독립유공자와 후손 위한 복지증진 공로 인정
자생의료재단은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위해 실천한 복지증진 사업의 공적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16일 서울 논현동 자생한방병원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서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황기철 국가보훈처 처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직접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자생의료재단이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돕기 위해 의료·교육·주거 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수여됐다. 자생의료재단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 한의원과 함께 지난해 2월 국가보훈처와 체결한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생존애국지사의 집을 정기 방문해 침치료와 한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광복절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100명에게 3억 원 규모의 ‘한방 의료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2019년부터 국가보훈처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100명의 고등학생들에게 1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밖에 해외에 거주하다 귀국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 8월 독립유공자 송종빈 애국지사의 증손녀 송경화 씨를 위한 주택을 지원하고 냉장고와 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지원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그간 자생의료재단의 독립유공자 및 후손을 위한 지원활동들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독립운동가 가문의 일원인 만큼 자생의료재단은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과 후손들의 삶을 돕고 예우 확산에 앞장서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