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FA컵 19일 개막…새 공인구도 발표

입력 2022-02-17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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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2 하나원큐 FA컵(대한축구협회컵)이 19일 막을 올린다.

올해 FA컵에는 지난해 우승팀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를 비롯해 K리그1(1부)부터 K5리그까지 총 60개 팀이 참가한다. K리그1부터 K3리그까지는 모든 팀이 출전하고, K4리그에서는 17개 팀 중 프로구단 B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4개 팀을 제외한 13개 팀이 대회에 나선다. K5리그에는 지난해 리그 성적으로 상위 5개 팀에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대회는 19·20일 열리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가 3월 9일 개최되고, 32강전은 4월 27일, 16강전은 5월 25일, 8강전은 6월 29일에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준결승과 결승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준결승까지는 단판승부, 결승전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개최된다.

2022 하나원큐 FA컵 공인구 ‘ST16’. 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1라운드에는 아마추어인 K3, K4, K5리그 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총 15경기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K5리그 왕중왕전 우승팀인 수원시티는 K3의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3년 연속 K5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비운의 강자’ 김해재믹스클럽도 서울중랑축구단(K4)을 맞아 동호인축구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K4에서 K3로 승격한 포천시민축구단, 시흥시민축구단은 강릉시민축구단(K3), 평택시티즌(K4)과 각각 대결한다.

한편, FA컵 개막에 맞춰 대회 사용구도 발표됐다. 올해 FA컵에 사용할 공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사용구 협찬사 스포츠트라이브가 개발한 ‘ST16’이다. 스포츠트라이브 측은 “ST16은 국내 최초 16패널과 고주파 가공을 통한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볼의 이동 경로를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더욱 정교한 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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