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가 들려주는 ‘비와 바람의 이야기’ [신간]

입력 2022-02-22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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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바람의 이야기
(원광기 저 | 동아일보사)


한 청년이 목회자가 되기까지의 결코 순탄치 않았던 과정과 기도의 목회자로서 살아가는 진솔하고 신실한 종교인의 한평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는 잠실교회를 개척하여 일구고, 37년 동안의 목회를 쉼 없이 실천하였으며, 현재 강릉에서 글로벌 인재 교육에 힘쓰고 있는 원광기 원로목사이다.

이 책은 시간의 순서에 따라 6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한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접하게 되었으며, 운명처럼 목회자의 삶을 갈구하고 오롯이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 진취적이며 열정적인 기도의 목회자가 세상에 전하는 하나님의 기적과 영광이 다양한 이야기로 재미있게 담겨 있다.

책은 40년 목회 생활 속에서 황무지가 푸른 초원으로 바뀌어가는 변화를 기록한 것이며, 세찬 비와 바람은 언제나 함께 오듯 담대한 믿음과 간구에는 하나님의 응답이 함께하심을 증명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책의 어떤 곳을 펼쳐도 간결하되 진솔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으며 따뜻한 사랑과 나눔, 그리고 치유의 기적을 만나볼 수 있다. 팬데믹 속에서 출구를 찾고 있는 목회자는 물론이며, 신념 있는 삶에 대한 본보기가 필요한 청소년과 방황하는 어른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원광기 원로목사는 1941년 1월 16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에는 부모님의 고향인 경기도 이천에서 자랐다.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아 1976년에 잠실교회를 개척하여 원로목사로 은퇴한 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서울 경신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에 서울남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 후에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학위, 모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사회부장, 세계선교부장, 신학교육부장, 장신대이사장과 총동문회장을 역임하였고, 장신대와 서울장신대, 아신대(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 출강했다. 고려대 기독교교우회회장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 은퇴하면서 강릉에 예닮글로벌학교를 열었으며 꾸준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내고 있다.

현재잠실교회원로목사, 예닮글로벌학교와 예닮청소년글로벌리더십 개발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쓴 책으로는 ‘성서신학적교회건축’, ‘목회와 신유사역’, ‘꿈이있는 사람’, ‘기적의 삶’ 등이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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