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교수, 중고거래 사기 당하는 모습 포착돼 ‘격분’

입력 2022-03-04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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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한 모습이 포착됐다.

4일 티캐스트 E채널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한 영상은 건너편에서 누군가 핸드폰으로 찍은 듯한 구도이며, 서울 마포구 상암동 거리에서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한 남성과 돈과 물건을 주고받는 모습이 담겨있다.

권일용에게 종이봉투를 건넨 남자는 돈을 받은 뒤 곧바로 자리를 떠났고, 이후 권일용이 종이봉투 안에 담긴 신발 박스를 열어봤다. 그러나 박스 안에는 신문지 뭉치만 있을 뿐 신발은 없다. 이에 권일용은 다급하게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모습으로 영상이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이자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원작자로도 주목받고 있는 권일용은 수많은 현장을 경험한 바탕으로 배경으로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최고의 범죄 분석가다운 예리한 통찰력과 남다른 입담을 과시 중이다. 때문에 그가 중고거래를 하는 모습은 물론 사기를 당하는 듯한 이 영상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에 영상에 로고처럼 박힌 ‘용형0401’이라는 글자도 무슨 의미일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3일 E채널은 형사들의 리얼 스토리를 담은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연출 이지선)의 MC 라인업을 공개하며 첫 출항을 알린 바 있다.

범죄수사 장르와 예능을 결합시킨 ‘용감한 형사들’은 진행자로 송은이·안정환·이이경에 이어 권일용이 전문가 패널로 프로그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용감한 형사들’에는 현직 형사들이 출연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범죄 예방법도 알려주는 등 재미와 정보, 의미를 모두 담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은 오는 4월 초 첫 방송 예정으로 주요 OTT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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