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한국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은 벚꽃”

입력 2022-03-10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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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벚꽃

SNS 채널 설문, 이어 튤립 개나리 매화 진달래 순
10년 전 조사와 비교해 튤립과 매화 선호도 높아져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실시한 SNS 설문조사에서 벚꽃이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으로 나타났다.

에버랜드 SNS 채널에서 실시한 설문에서 벚꽃은 40%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꼽았다. 이어 튤립, 개나리, 매화, 진달래, 목련 순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봄꽃 색깔’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이 분홍(52%)을 답했다. 이어 개나리의 노랑, 벚꽃과 목련 등의 흰색이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12년에도 봄꽃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었다. 당시 조사에서는 벚꽃, 개나리, 튤립, 진달래, 목련, 매화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봄꽃으로 꼽힌 벚꽃은 변함이 없었으나, 튤립이 개나리와 자리를 바꿔 2위가 됐고, 순위권 밖에 있던 매화가 4위까지 올라왔다. 좋아하는 봄꽃 색깔도 10년 전에는 노랑, 분홍, 흰색 순이었으나 이번에는 분홍, 노랑, 흰색 순으로 바뀌었다.

왼쪽부터 에버랜드의 벚꽃, 튤립, 매화. 사진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관계자는 “매년 봄 튤립을 활용한 봄꽃 정원들이 전국에 확대되고, 2019년에는 에버랜드에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이 생기면서 봄꽃 선호도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130만여 송이 봄꽃들이 핀 튤립정원을 18일 오픈하고, 25일에는 은은한 매화 향기가 느낄 수 있는 하늘정원길도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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