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17만명 무주택자 청약 신청 몰렸다

입력 2022-03-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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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롯데건설

일찌감치 예고된 ‘로또 청약’에 17만 명 가까운 무주택자가 뛰어들었다. 경쟁률은 무려 8만4322대 1에 달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하루 전 진행된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고덕주공7단지 재건축) 전용면적 84.923m² 2가구 무순위 청약에 총 16만8644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분양된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는 2019년 12월 입주를 마친 1859가구 대단지 아파트. 이번에 공급된 물량은 불법 전매와 공급 질서 교란 등의 이유로 계약이 취소된 2가구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동일 평형의 매매가를 볼 때 당첨만 되면 10억 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을 당장이라도 실현할 수 있어 ‘로또 청약’으로 불렸다. 자격 요건 또한 무순위 청약이라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11일 기준 서울시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역대급 경쟁률’이 기록됐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일은 28일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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