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5위 도약 이끌까…‘챔스 도전 마지막 기회’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30)이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5위 도약을 이끌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중요한 경기가 임박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팸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는 3월 A매치 휴식기 전에 열리는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 특히 토트넘에게는 프리미어리그 5위 도약이 걸려있다.

현재 토트넘은 15승 3무 10패 승점 4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6위 웨스트햄과는 승점이 같다. 골득실 차이에 뒤져있을 뿐이다.

또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격차는 승점 2점에 불과하다. 따라서 토트넘이 21일 웨스트햄을 꺾을 경우 프리미어리그 5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이에 토트넘은 이날 반드시 웨스트햄을 꺾어야 한다. 그래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4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

웨스트햄은 지난 6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0-1로 패했으나 13일 아스톤 빌라를 2-1로 꺾었다. 또 18일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했다.

더욱이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경기가 홈구장에서 열린다 해도 결코 방심할 수 없다.

토트넘은 지금까지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며 프리미어리그 4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수차례 날렸다. 현재 가장 유력한 4위 후보는 아스날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이 자신의 발끝으로 팀의 5위 도약이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도전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