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근육 부분 손상” NC 구창모, 복귀 제동 걸렸다

입력 2022-03-22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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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 스포츠동아DB

구창모(25·NC 다이노스)의 복귀에 제동이 걸렸다.

NC 관계자는 22일 “구창모가 19일 러닝 훈련 도중 살짝 미끄러져 근 경직 증상이 생겼다”며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회복까지는 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당분간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구창모는 20일 마산구장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복귀 준비는 순조로웠다. 16일 부상 이후 첫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에도 통증이 없었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가 계획된 라이브 피칭을 모두 소화하고도 전혀 문제가 없다면 실전에도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7월 왼쪽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술을 받은 그는 긴 재활 끝에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16일에는 투구수 25개 안에서 직구,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 4개 구종을 점검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지만, 조금 더 인내가 필요해졌다.

구창모는 2020년 전반기에만 13경기에서 9승무패, 평균자책점(ERA) 1.55를 기록한 에이스였다. 하지만 부상이 거듭됐다. 지난 시즌에는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7월 부상 재발 이후로는 공식경기에 단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사직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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