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VS팔레스타인, 핵심은 종교가 아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입력 2022-03-22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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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이스라엘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아랍인의 뿌리 깊은 민족 갈등의 진실을 벌거벗긴다.

오늘(22일, 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 39회에서는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의 중동 지역 전문가 박현도 교수가 나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으로 언택트 세계사 여행을 떠난다.

박현도 교수는 '중동의 화약고'라 불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오랜 갈등의 역사를 거슬러 두 민족 간 분쟁의 핵심을 짚어볼 예정이다. 예루살렘은 이슬람교·기독교·유대교 모두에게 중요한 성지다. 하지만 박 교수는 "이 분쟁의 핵심은 종교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더 근본적인 진실을 파헤칠 계획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대인들이 떠돌게 된 경위부터, 러시아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유대인 대학살 그리고 시온주의가 대두된 배경, 그 과정에서 등장한 주요 역사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박 교수는 당시 사회문화적 풍토, 서로를 적대하게 된 배경, 현재 가자지구의 모습과 중동을 둘러싼 열강들의 갈등 등 다양한 히스토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낼 전망이다.

그 과정에서 마주한 시민들의 고통에 모든 여행 메이트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현장의 전언이다. 특히 이혜성 등은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이 너무 화가 난다"라며 분노를 보였다고. 벌써 100년이 넘도록 노골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봉합되지 않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을 생생하게 풀어낼 39회 방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여행 메이트로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NHK 기자로 활약했던 피터 빈트(영국), 그리고 '벌거벗은 세계사' 단골 탑승객 존 그랜지(미국)가 출연한다. 최시원은 규현을 대신해 참석한 만큼 감초 같은 역할에 진솔한 공감을 더할 예정이다. 피터 빈트, 존 그랜지 또한 진정성 있는 의견을 전하며 이번 여행을 한층 의미 깊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오늘(22일, 화) 저녁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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