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맨’ 시거, 또 홈런포에 멀티히트 활약… 타율 0.571

입력 2022-03-24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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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코리 시거(28)가 팀에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

시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14-5 대승을 이끌었다.‘

시거는 지난해 11월 텍사스와 10년 3억2500만 달러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팀을 옮겼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이었던 지난 1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점 홈런 등 2안타 3타점으로 예열을 마친 시거는 시범경기 3경기 만에 2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시거는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도 홈런 공동 1위(8개)에 오른바 있다.

사진출처 | 텍사스 레인저스 SNS


시거는 1회 첫 타석부터 솔로포를 터뜨리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시거는 5-5로 맞선 4회 1사 1-3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

시거는 6회 수비때 대수비와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거는 올 시범경기에서 3경기 타율 0.571(7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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