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푸홀스, 11년 만에 친정팀 컴백 ‘STL과 1년 계약’

입력 2022-03-28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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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42)가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컴백한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와 푸홀스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제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에서 통산 700홈런에 도전한다.

앞서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에서 11년간 1705경기에 나서 타율 0.328와 445홈런 1329타점, 출루율 0.420 OPS 1.037 등을 기록했다.

또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2001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은 뒤 2005년, 2008년, 2009년에는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이어 푸홀스는 지난 2006년과 2011년에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에서의 푸홀스는 완전무결한 선수였다.

신인왕과 3번의 MVP 수상, 9번의 올스타 선정, 2번의 골드글러브와 6번의 실버슬러거. 푸홀스가 전설로 평가 받는 것은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성적 때문이다.
푸홀스는 2011년을 마지막으로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LA 에인절스와 10년-2억 4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제 푸홀스는 42세. 은퇴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다. 700홈런 고지가 보이기 때문. 푸홀스는 지난해까지 679홈런을 기록했다.

푸홀스가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홈런 21개를 추가해 700홈런을 달성한 뒤 은퇴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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