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코인 대박설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이상민 음성이 공개됐다. ‘빚쟁이 코스프레’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상민이 직접 해명한 것. 그중에서도 이상민은 코인 투자 의혹, 이른바 ‘코인 대박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채무상환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거액의 코인 투자를 진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탁재훈이 8배 오르면 집을 사라고 말한 것은 맞지만 1~2억 원 현금 투자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 800만 원 정도 샀다”고 말했다. 코인으로 인한 시쳇말로 대박설도 부인했다.
이상민은 “망해본 입장이기에 투자할 여유도 없다”고 코인 거액 투자에 회의적임을 밝혔다.
‘지드래곤 신발’로 불리는 1000만 원대 고가 신발 등 약 400켤레 보유 중이라는 의혹에 대해 “신발과 옷이 유일한 취미”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100켤레 정도는 팬으로부터 선물받았다”며 “최근 신발은 직접 산 게 맞지만, 몇 개는 N브랜드에서 협찬 개념으로 보내줬다. 술도 안 마시고 신발과 옷이 유일한 취미다. 스타일리스트 비용도 줄여서 코디를 직접 해 최대한 싸게 (신발을) 사고 있다. 신발은 내가 방송을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즉, 직접 구입한 신발이 존재하지만 할인받아서 샀으며, 과소비하지도 않는다는 설명. 빚은 있지만 삶의 원동력을 위해 이 정도 소비는 용인해 달라는 것이다.
이날 이상민은 어머니 병원비 의혹 등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 씨는 “이상민 해명은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하기는 어려운 내용이다. 이상민 심경을 듣고 각자 알아서 판단하길 바란다”고 각자 해석하길 바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