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폭격’ PHI하퍼, 벌써 6홈런… ‘백 투 백 MVP?’

입력 2022-04-04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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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브라이스 하퍼(30)가 일찌감치 통산 3번째이자 백 투 백 MVP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하퍼는 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11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0과 6홈런 10타점 10득점 12안타, 출루율 0.438 OPS 1.505 등을 기록했다.

앞서 하퍼는 지난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MVP 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하퍼는 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도 홈런 2개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하퍼는 현재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물론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다. 하지만 시범경기 폭격은 하퍼의 타격감이 지난해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았음을 입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할 하퍼는 지난해 141경기에서 타율 0.309와 35홈런 84타점 101득점 151안타, 출루율 0.429 OPS 1.044 등을 기록했다.

이에 하퍼는 후안 소토(24),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 등을 제치고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물론 MVP는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등 성적과 관련이 있다. 이에 하퍼의 통산 3번째이자 2년 연속 MVP를 장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하퍼의 타격감은 여전히 활화산과 같고 오는 2022시즌에도 지난해 못지않은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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