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바지까지 ‘훌러덩’ …라키티치 팬 서비스 ‘감동’

입력 2022-04-04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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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티치가 유니폼 바지를 벗어 건네는 모습을 담은 영상. 해당 트윗은 약 12만 명이 시청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세비야 소속의 이반 라키티치가 한 때 몸담았던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화끈한 팬 서비스로 감동을 줬다.

세비야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라리가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라키티치는 미드필더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라키티치는 세비야 소속으로 2013~14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2019~20시즌까지 활약한 뒤 다시 세비야로 돌아갔다.

바르셀로나에서 310경기 36골 40도움을 기록하며 사랑 받았다.

이날 바르셀로나 팬들은 라키티치를 뜨겁게 환영했다. 경기시작 전 훈련 때 라키티치를 박수로 응원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에 감동한 듯 라키티치는 경기 종류 휘슬이 울린 후 팬들에게 보답을 했다.

골대 뒤 펜스 광고판을 사이에 두고 한 팬과 포옹한 그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선물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다른 팬과도 포옹을 하더니 바지까지 훌러덩 벗어 던져주고서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 트위터이용자가 라키티치의 훈훈한 팬 서비스를 영상으로 담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현재 약 12만 명이 시청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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