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알츠하이머 치료제 ‘산제’ 식약처 품목 허가

입력 2022-04-12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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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하이페질산5mg, 10mg(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하이페질산 5mg, 10mg’은 현재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도네페질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치료제다. 현대약품은 이번 승인으로 인해 새로운 제형인 산제(가루약)를 추가로 발매하게 됐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도네페질은 특성 상 고령자가 주로 복용해 정제를 삼키기 어려워하는 환자를 위해 정제를 갈아 산제로 조제하는 경우가 잦은데 조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최초로 산제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 제형으로 새롭게 허가 받은 파우치 포장의 하이페질산 5mg, 10mg은 처방 및 조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함과 동시에 편리하고 정확한 투약이 가능해 치매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여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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