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탈퇴’ 에이핑크, 11주년 기념 팬송 발표 [DA:투데이]

입력 2022-04-19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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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탈퇴’ 에이핑크, 11주년 기념 팬송 발표 [DA:투데이]

걸그룹 에이핑크(Apink)가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송을 발표한다. 앞서 손나은이 그룹을 탈퇴한 후 5인 체제로 선보이는 첫 행보다.

에이핑크는 오늘(19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11주년 기념 스페셜 디지털 싱글 ‘나만 알면 돼’를 발매한다.

‘나만 알면 돼’는 따뜻하고 섬세한 피아노 라인과 풍성한 악기 편곡이 인상적인 곡으로, 힘든 일은 나만 알 테니 팬들은 그저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는 가사로 큰 울림을 선사한다. ‘천사가 아냐’, ‘그날의 봄’ 등 에이핑크와 다양한 장르로 합을 맞춘 KZ 작곡가가 에이핑크의 11주년을 위해 선물한 곡이다. 전 멤버가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함께 공개되는 팬송 ‘나만 알면 돼’의 뮤직비디오는 에이핑크가 함께 달려온 지난 11년 간의 추억을 영상으로 담아 감성을 자극한다. 팬송 녹음 현장, 팬들에게 전할 손편지를 쓰는 모습까지, 팬들을 향한 에이핑크 멤버들의 진심이 묻어나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음원 발표 후 오후 7시에는 원더케이(1theK)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송 ‘나만 알면 돼’의 스페셜 클립을 공개한다.

2011년 ‘몰라요’로 데뷔한 에이핑크는 ‘Mr.Chu’, ‘NoNoNo’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약 1년 10개월 만에 10주년 스페셜 앨범 ‘HORN(혼)’과 타이틀곡 ‘Dilemma(딜레마)’를 발표해 음악방송 1위, ‘자체 최고’ 초동 기록 돌파 등의 성과를 냈다. 멤버 각자가 솔로 앨범, 연기,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한편, 11년간 동고동락했던 멤버 손나은은 지난 8일 에이핑크에서 공식 탈퇴했다.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 그는 지난해 재계약한 멤버들과 달리 홀로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바 있다.

손나은은 탈퇴를 알리며 “지난 11년을 함께해온 에이핑크를 떠나게 됐다. 에이핑크는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가족 같은 곳이라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나도 또 한명의 판다(팬)가 되어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에이핑크 손나은이라는 이름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게 내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인 거 같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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