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복귀’ 류현진, 재활 속도 높인다 ‘라이브 BP’ 실시

입력 2022-04-26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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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 두 경기 만에 부상을 당해 이탈한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한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스포츠넷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이번 주 내 라이브 BP에서 투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이 한차례 더 라이브 BP를 실시할 수 있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 5월 초에 복귀할 것이라 내다봤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이미 24일 120피트 캐치볼을 실시했다. 이후 라이브 BP를 거쳐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까지 치를 전망이다.

문제는 류현진의 구속 회복. 류현진은 지난 오클랜드전에서 88.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 구속으로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이겨내기 어렵다.

개막 후 2경기를 소화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3.50에 이른다. 7 1/3이닝 동안 11피안타 11실점을 했다. 홈런도 2개나 맞았다.

류현진이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경우 현재 상승세에 있는 토론토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정상적인 복귀가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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