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소속구단 FA협상 결렬 리그 대표 영건 한엄지의 다음 행선지는?

입력 2022-04-26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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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엄지. 사진제공 | WKBL

WKBL리그를 대표하는 영건 한엄지(24·180㎝)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WKBL은 25일 생애 처음으로 획득한 FA 권리를 행사하는 1차 FA선수들의 원 소속구단 우선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주연, 김한비(이상 용인 삼성생명), 이하은(부천 하나원큐), 김시온(부산 BNK 썸) 등이 잔류를 선택한 가운데 지난 시즌까지 인천 신한은행에서 뛴 한엄지와 김연희는 협상 결렬 소식을 알렸다. 한엄지는 1억7000만 원을 원했지만 구단은 1억 1000만 원을 제시했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시장에 나왔다. 김연희는 선수 제시액과 구단 제시액 사이에 격차가 크지 않았지만 도장을 찍지 않았다. 한엄지와 김연희는 앞으로 타구단과 FA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한엄지는 프로 2년차였던 2018~2019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한 자원이다. 신한은행에서는 주요 식스맨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3시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그는 지난 시즌에는 큰 부상을 입은 탓에 정규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줄곧 좋은 활약을 펼쳐 타 팀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대체선수로 여자농구대표팀에 승선해 도쿄올림픽에도 다녀왔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한엄지가 자신의 원하는 좋은 조건으로 새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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