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싱글즈>가 배우 윤진이의 화보를 공개했다.
윤진이는 최근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세련’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났다.
그는 배려심이 깊고 따뜻한 캐릭터의 ‘세련’을 연기한 것에 대해 “똑같이 상대방의 마음을 깊게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했다. 평소 쾌활한 성격인데 세련을 연기하는 동안 많이 차분해졌다”면서 “카메라 앞이 아닌 공간에서도 가끔 고상한 톤이 나와 주변 사람들이 놀랐던 적도 있었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또 윤진이는 “함께한 스태프, 동료 배우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특히 모녀 연기를 한 차화연 선생님께서 정말 딸처럼 대해주시고 의지를 많이 했던 터라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아쉬웠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윤진이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와 동시에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10년 동안 천천히 성장했다.
그는 ’신사의 품격’ 임메아리 캐릭터를 언급하며 “유쾌하고 엉뚱한 역할을 다시 연기해 보고 싶다. 메아리와 같은 비슷한 캐릭터의 배역이 온다면 더욱 유머있고 맛깔나게 연기할 자신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10년이라는 세월을 돌아봤을 때 배우로서의 윤진이는 어땠나?라는 질문에 “지치지 않고 꾸준히 일한 나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 배우로서 고민도 많았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늘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진이는 “2022년엔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역시 작품 욕심이 제일 크다.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윤진이는 최근 자신을 유흥업소 출신이라고 한 유튜버의 주장에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직접 반박했다. 그는 “학생과 배우를 제외한 어떠한 직업과 일을 하지 않았다. 나는 배우”라고 못을 박았다.
사진=싱글즈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