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오징어게임…K콘텐츠의 힘

입력 2022-04-2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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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2030 외국인 60% “3년 내 한국여행 갈래요”
관광교류 재개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요 방한국 2030세대 10명 중 6명은 3년 내 한국여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방한이유에는 K-팝, 한류스타 관련 콘텐츠 등의 체험 즐길거리가 많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1개국 거주 만15세 이상 남녀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7%가 ‘향후 3년 내 방한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젊은 세대일수록 방한의사가 높아 20대의 58.6%, 30대 58.0%가 3년 내 한국여행을 희망했다. 해외여행 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 9%는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길 원하는 ‘초적극 방한 의향자’로 나타났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가 큰 영향을 미쳐 방한의사 결정 이유 중 ‘문화/체험 즐길거리가 많아서(K-팝, 한류스타 관련 콘텐츠 포함)’라고 응답한 비율이 15.1%로 가장 높았다. 음악이나 드라마 등 한국문화 경험이 방문의사에 미친 영향력도 방한여행 비의향자(52.2점)와 비교해 방한여행 의향자(76.2점)가 20점 이상 높았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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