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공개하고 콘서트 재개…쉴 틈 없는 임창정

입력 2022-04-2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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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6월 18일 경남 전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2022 임창정 전국투어 콘서트-멀티버스’를 개최한다. 사진제공|JG스타

전방위 활동 나선 ‘원조 멀티테이너’

부부 예능 ‘동상이몽2’에 고정 출연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톱10 올라
3년 만에 전국투어 ‘멀티버스’ 시동
6월엔 LA서 단독 라이브 공연 개최
‘멀티테이너’ 임창정이 전방위 활동의 기지개를 다시 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동안 나서지 못했던 무대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 등 예능프로그램 활동도 재개하며 시청자와 거리감을 좁히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가족 일상 공개 화제

이달 초부터 ‘동상이몽2’에 아내 서하얀 씨 등 가족과 함께 나서고 있다. 그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일상을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많은 부부 예능프로그램의 출연 요청을 거절해오다 가족과 상의한 끝에 고정 출연을 결심했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18세 연하 서 씨와 2017년 결혼에 골인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전 부인과 사이에서 얻은 세 아들이 서 씨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 등 재혼가정의 이야기도 솔직하게 드러내 찬사를 받고 있다.

덕분에 임창정·서하얀 부부는 화제성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6일 발표한 4월 3주차(18∼24일)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9위에 올랐다. 이들의 출연 이후 프로그램은 6%대(닐슨코리아) 시청률을 유지하며, CJ ENM의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영향력 있는 예능프로그램’ 4위에 랭크됐다.


●3년 만에 전국 투어 시동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본격적인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각종 공연 섭외도 잇따르고 있다.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던 만큼 팬들을 만나는 자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6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한다. 이날 LA 페창가 리조트의 대형 공연장에서 단독 라이브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6월 18일부터는 전국 투어 ‘멀티버스’(Multiverse)를 시작한다. 26일 소속사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연말까지 경남 전주와 경기 안양 등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연다. 콘서트는 2019년 ‘임창정’ 이후 3년 만이다. ‘내가 저지른 사랑’, ‘그 때 또 다시’ 등 히트곡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의 수록곡 무대도 새롭게 펼친다. 이미 수록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에 안무를 곁들여 SBS MTV ‘더트롯쇼’ 등 일부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신나는 분위기의 댄스곡으로 주목받으면서 각종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는 등 ‘역주행’ 인기도 거두고 있다.

가요제작자로서도 나선다. 2년 넘게 공들여 직접 제작한 신인 걸그룹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연말 데뷔를 목표로 최근 막바지 음반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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