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리버풀 중 최고’ 클롭 감독, 2026년까지 팀 이끈다

입력 2022-04-29 10: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연장계약에 성공했다. 오는 2026년까지 리버풀을 이끈다.

리버풀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까지였던 클롭 감독의 기존 계약을 2년 더 늘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클롭 감독의 코칭 스태프인 페핀 린더스와 페트 크라비츠에도 적용돼 앞으로 4년 더 클롭 감독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 사랑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리버풀에 오기 전에도 알았지만 팀에 합류한 뒤 훨씬 더 잘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에게 딱 맞는다는 느낌이 나를 리버풀로 오게 했다. 이전에도 계약을 연장한 이유"라며 연장 계약을 반겼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10월 리버풀 사령탑으로 취임해 구단 역사상 최고 감독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안겼을 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 중이다.

리버풀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뒤진 프리미어리그 2위. 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결승 진출을 사실상 예약한 상황이다.

또 오는 5월 첼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여기서 모두 정상에 오를 경우 카라바오컵 우승과 합쳐 쿼드러플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시즌 리버풀이 보여주고 있는 전술과 경기력은 역대 리버풀 중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클롭 감독의 공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