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MVP 투표 하면? ‘AL 트라웃-NL 마차도’ 주인공

입력 2022-05-12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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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시즌 초반이나 지금 현 시점에 최우수선수(MVP) 투표를 하면 누가 수상하게 될까? 마이크 트라웃(31)과 매니 마차도(30)가 그 주인공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현 시점의 양대 리그 MVP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MVP는 트라웃으로 1위표 39장을 얻었다. 이어 2위에는 1위표 10장을 얻은 호세 라미레즈가 올랐다.

또 3위부터 5위에는 애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자리했다. 이들은 1위표를 각각 3장, 9장, 1장 얻었다.

트라웃은 ‘건강한 트라웃’이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12일까지 28경기에서 타율 0.337와 9홈런 19타점, 출루율 0.462 OPS 1.188 등을 기록했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부상 후유증 등으로 서서히 내리막을 탈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하지만 트라웃은 역시 트라웃이었다. 현역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에 어울리게 타율, 출루율, 장타력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드디어 몸값을 하기 시작한 마차도가 1위표 45장을 얻어 MVP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2위에는 부활한 놀란 아레나도가 자리했다. 1위표 8장.

계속해 3위부터 5위에는 후안 소토, 프레디 프리먼, 재즈 치좀 주니어가 자리했다. 소토와 프리먼은 각각 1위표 8장과 1장을 얻었다.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차도는 샌디에이고 이적 4년차를 맞이해 드디어 몸값을 하고 있다. 12일까지 시즌 32경기에서 타율 0.383와 7홈런 22타점, 출루율 0.460 OPS 1.085를 기록했다.

종합 성적인 FWAR에서 당당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마차도의 개인 통산 출루율은 0.341에 불과하나 이번 시즌에는 0.460에 이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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