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손흥민, 팬에 감사 인사 “마음이 가득 찬 기분”

입력 2022-05-23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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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세이셔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멀티골을 앞세워 5-0 완승을 거두며 4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또 손흥민은 25분과 30분에 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 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첫 득점왕 등극.

이후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1/22 시즌 마지막 경기의 승리와 좋은 성적까지 함께 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를 빌려 한국 팬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6만 명의 관중 속에서 유독 태극기와 한국 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입니다. 아마도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표현할 수 없지만 매번 마음이 가득 찬 기분과 함께 큰 힘이 생기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 곳 런던까지 와주시는 팬 분들, 또 시차를 넘어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분들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로 인해 한국 팬 분들의 하루의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며 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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