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클러치 팀, ‘젤리 동산’ 반전 1위 (블록버스터)

입력 2022-06-06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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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MBC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

MBC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이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와 놀라운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5일 MBC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이하 ‘블록버스터’) 6회에서는 5회에 이은 RC카 레이싱과 아이들의 동심을 3D 액자에 구현하는 미션이 연이어 펼쳐졌다.

먼저 RC카 레이싱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의 반전이 거듭됐다. 지난 방송에서 가장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조별 구성 ‘베네핏’을 따낸 ‘모도리스’ 팀은 레이싱 초반 1위로 나섰지만, 이후 역전을 허용해 본인들이 직접 조편성한 경기에서 3위로 주저앉았다. 결국 ‘모도리스’는 앞선 1조 레이싱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한 ‘랑데부’ 팀과 꼴찌를 가리는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벼랑끝으로 몰린 마지막 레이싱에서 ‘모도리스’는 경기 중 RC카가 경로를 이탈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미션 우승 팀이었던 ‘랑데부’가 1차 예선전에 이어 또 한 번 장애물에 발목이 잡히면서 최종 탈락하게 돼 충격을 줬다.

이후 방송인 샘 해밍턴과 ‘윌벤져스’(윌리엄, 벤틀리 해밍턴) 형제가 등장했고, ‘어린이들의 꿈을 이뤄달라’는 6번째 미션이 시작됐다. 축구선수, 젤리 동산, 공룡, 해저도시, 로봇, 달나라 별나라 등 6개 키워드가 각각의 팀에 전달됐고, 천재들은 3D 액자에 이를 구현했다.

11시간의 제한 시간은 빠듯했지만, 천재들은 섬세한 구동까지 완성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젤리 동산을 선보여야 했던 ‘더블클러치’는 경기 초반 “브릭을 하면서 ‘젤리’라는 키워드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옷장 속에 숨겨진 젤리 동산을 구현해 내는 데 성공했다. 자신들의 손길로 젤리 동산이 구동되자, 윌벤져스 형제는 두 눈을 반짝이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공룡이 튀어나오는 설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레이어드’를 비롯해 우주로 캠핑을 떠난 가족을 표현한 ‘모도리스’, 목욕하는 로봇 ‘어느새’, 상어와 함께 해저도시를 탐험하는 ‘Team K’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이번 미션 우승은 ‘더블클러치’가 차지했다.

‘더블 클러치’ 팀은 젤리 동산이라는 상상도 못한 키워드를 멋지게 구현해내며 지난 회에 이어 또 한 번 미션 1위를 차지해 강력한 최종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축구선수’라는 키워드를 받은 ‘다크레드’ 팀은 무게 문제로 구동 방식에 변화를 주면서 “3D 표현이 부족했다”는 심사평을 받은 끝에 5번째 탈락 팀이 돼 무대를 떠나게 됐다.

앞으로 “(브릭) 공인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이어가겠다”면서 아쉬운 작별을 한 ‘다크레드’ 팀은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사연을 보낸 어린이가 등장한 후 진심이 담긴 응원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로써 최초 출전 10개 팀 중 절반인 5개 팀이 떠나면서 반환점을 돈 ‘블록버스터’가 앞으로 또 어떤 기발한 미션을 선보일지 시선이 집중된다.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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