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수 “영어 어려웠지만 욕설은 어렵지 않았다” (마녀2)

입력 2022-06-07 17: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은수 “영어 어려웠지만 욕설은 어렵지 않았다” (마녀2)

배우 서은수가 영어와 욕설 대사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서은수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마녀2’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영어 대사에 대해 “소화하기 쉽지 않았다. 촬영 전에는 영어 선생님이 계셨는데 제주도에서 촬영할 때는 톰 역의 저스틴 하비에게 도움을 많이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대사면 애드리브도 할 수 있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여유롭지는 못했다. 감독님이 자연스럽고 편하게 말하라고 하셔서 그 부분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영어만큼 많았던 욕설 대사와 관련해서는 “방문 걸어 잠그고 가족들 몰래 혼자 욕을 연습했다. 욕 때문에 어려운 건 크게 없었다”고 말했다. 진구는 “서은수 씨는 원래 욕을 하나도 못 하는 사람인데 보면서 놀랐다. 대단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신세계’, ‘VIP’, ‘낙원의 밤’을 비롯해 전편 ‘마녀’(2018)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과 ‘마녀’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신예 신시아가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타이틀롤을 맡았으며 전편에 등장했던 조민수, 김다미를 비롯해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이종석 등이 함께했다. 15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