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1000만 돌파…마동석 “기쁘다”-손석구 “행복해”

입력 2022-06-12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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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1000만 돌파…마동석 “기쁘다”-손석구 “행복해”

영화 ‘범죄도시2’가 10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제작진과 배우진이 소감을 밝혔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이 작품은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배급사 집계 기준, 개봉 25일째인 6월 11일(토) 오후 1시 50분,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범죄도시2’는 대한민국 영화 사상 역대 28번째 천만 영화이자, 팬데믹 이후 최초 천만 영화, 마동석 주연 기준 4번째 천만 영화 돌파 및 역대 20번째 천만 한국 영화로 등극했다. 특히 2019년 7월 22일 개봉 5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기생충’ 이후 첫 천만 한국 영화로 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에 ‘범죄도시2’ 제작사과 제작진 그리고 배우진은 “업계에서 흔히들 천만이라는 숫자는 하늘이 내린다고 할 정도로 달성하기 매우 힘든 성과인데 팬데믹이 완전히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게 되어 진심으로 믿기지 않는 심정”이라며 “모두가 팬데믹을 겪는 동안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를 지냈다. 극장의 위기를 모두가 이대로 두어 선 안 된다는 생각에 ‘범죄도시2’의 모든 스텝과 배우들이 한마음과 한목소리로 용기를 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5월 18일 개봉일을 일찍 정하고 오히려 더 담담했다. 우리는 지난 1편에도 경험했듯이 콘텐츠의 힘이 있다면 관객들이 다시 영화와 극장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우리 영화가 지난 3년간 너무 힘들었던 영화계의 숨통을 터 준 것 같아 그 점이 제일 기쁘다. 다시 한번 감사하며 ‘범죄도시2’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보냈다.

제작사 및 제작진 일동은 “천만 관객은 영화의 힘이 1할 관객의 힘이 9할이라고 생각한다. 기나긴 팬데믹이라는 터널 끝 관객 여러분들이 극장으로 나와주셨기 때문에 이런 기적이 생긴 것 같다. 1편 때도 믿기지 못할 행운이라고 생각했지만 2편은 그 이상 말로 표현하지 못할 기적과도 같다.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며 엔데믹 시대 스트레스는 영화 ‘범죄도시2’로 화끈하게 푸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우들의 개별 인사도 공개됐다. 제작자로도 참여한 마동석은 “오랜 팬데믹 기간 만인의 극장이 활기를 잃고 천만 영화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거란 예상이 많았다. ‘범죄도시2’가 기분 좋게 천만을 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한국 영화를 구원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범죄도시2’처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극장에서 즐겁게 행복하게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고백했다.

손석구는 “‘범죄도시2’가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범죄도시’ 시리즈에 출연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대한민국 영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다. 대한민국 영화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음문석 등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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