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 구토로 32kg이 빠진 금쪽이가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102회에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9년째 구토하는 14살 금쪽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는 만 6살 나이부터 구토를 시작했다. 대학 병원을 오가며 진료를 받아봤지만 별다른 이유를 찾지 못했고, 엄마는 "애가 못 먹고 살은 빠지고. 나줒ㅇ에는 결국 콧줄까지 꼈다"고 회상했다.

그후로도 금쪽이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2021년 주기성 구토증을 진단받았다. 이 과정에서 금쪽이는 체중이 32kg가 감소했고, 현재 156cm 37kg였다. 금쪽이는 "사는 게 지옥같다.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하기까지 이르렀다.

엄마 역시 갑갑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엄마는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 오죽했으면 하나님에게 제가 우리 금쪽이 살려주고 제 목숨 가져가도 되니까. 다른 건 더이상 바라지도 원치도 않는다. 지금도 그렇게 가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런 가운데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저체중이다. 제일 걱정되는 게 뼈와 뼈를 싸고있는 스킨. 지방, 근육도 하나도 없다. 못 먹게 되면 지방을 꺼내 쓰다가 쓸 지방이 없으면 근육을 쓰다가 도저히 쓸 근육이 없으면 심장 근육까지 가져다 쓰면 위험할 수 있다. 저체중이 심각한 상태로 볼 수 있다"며 걱정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