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모델루나’ 선택→양팀 무승부 (구해줘홈즈) [종합]

입력 2022-06-13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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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의뢰인 가족이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복팀의 ‘호텔 리모델루나’를 선택해 양 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장인과 장모의 새 보금자리를 찾는 사위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현재 장인, 장모는 한 아파트에서 23년간 거주하고 중이다.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새 보금자리가 필요하다. 지역은 부모님이 살고 계신 구로구 인근 서울 남서부 또는 딸과 사위가 사는 경기도 용인을 희망했다. 방 3개의 신축급이나 리모델링 된 매물을 바랐으며,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발코니 또는 마당을 원했다.

복팀에서는 가수 김현정과 양세형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금천구 시흥동의 ‘풀멍 꽃멍 아파트’였다. 호암산 자락아래 위치한 산세권 대단지 아파트의 1층 매물이었다. 2019년 리모델링을 마친 곳으로 널찍한 거실 안으로 채광이 가득했다. 통창 밖으로 나가면 1층 매물만 누릴 수 있는 야외 테라스와 연결, 우리 집만의 화원으로 만들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매물은 관악구 신림동의 ‘호텔 리모델루나’였다. 인근에 관악산 둘레길이 있는 대단지 아파트로 2018년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거실은 그레이톤의 벽과 화려한 조명으로 부티크 호텔을 연상케 했으며, 안방 역시 호텔 스위트룸처럼 고급미를 자랑했다. 4개의 넓은 방과 막힘없는 산 뷰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 번째 매물은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아트갤러리에 왔구로~’였다. 신도시의 신축 아파트로 2020년 집주인이 첫 입주시 부분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웨인스 코팅과 액자레일 그리고 조명은 마치 아트갤러리를 연상케 했으며, 거실은 매입등과 간접등으로 화사함을 더했다. 광활한 안방은 채광 가득한 발코니와 깊은 드레스룸이 있어 다양하게 활용가능 했다.


덕팀에서는 코미디언 박성광과 박영진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용인시 기흥구 중동의 ‘동백 웃음꽃 필 무렵’이었다. 차량 5분 거리에 용인 동백 호수공원과 대학병원이 있는 곳으로 2017년에 준공된 단독주택이었다.

‘ㄷ’자 잔디마당에는 돌데크가 깔려있었으며, 넓은 주방과 세련된 방들은 흠잡을 곳이 없었다. 또, 눈에 보이는 가전, 가구들이 기본 옵션으로 주어졌다.

두 번째 매물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수지맞은 베란다’였다. 배산임수 지형에 들어선 숲세권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2022년 준공된 신축 매물이었다. 높은 층고의 탁 트인 거실은 럭셔리 인테리어를 자랑했으며, 통창 밖에는 프라이빗 베란다가 있었다. 1층에는 넓은 주방과 ‘Z’구조의 다용도실이 눈길을 끌었으며, 2층 방에선 광교산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2층은 현관 엘리베이터와도 별도로 연결되어 완벽한 세대분리가 가능했다.

복팀은 ‘아트갤러리에 왔구로~’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동백 웃음꽃 필 무렵’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양 팀의 최종매물이 아닌 복팀의 ‘호텔 리모델루나’를 선택했다. 선택 이유는 시원한 산 뷰와 도시 뷰 그리고 넓은 주방과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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