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하이브 대표 “방탄소년단 해체 사실무근” [공식입장]

입력 2022-06-15 2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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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하이브 대표가 그룹 방탄소년단 해체설을 부인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15일 직원들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14일 ‘방탄회식’ 콘텐츠를 통해 전달된 아티스트의 메시지는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 성숙을 위해 팀 활동과 개인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활동의 폭을 보다 다각적으로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라며 해당 콘텐츠 내용이 확대 해석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 "방탄소년단은 팀 해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팀 해체의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없다"라고 못박았다.

박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팀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는 아티스트의 메시지는 완전한 활동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조화롭게 진행할 예정이기에 활동의 범위는 오히려 더 다채롭게 확장되어 나갈 것이고 아티스트로서 한 번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멤버 별 개인 활동 계획이 이미 수립되었거나 수립 중에 있고 곧 발표될 예정이며, 개인 활동과 팀 활동은 상호 시너지 하에 진행될 것"이라며 "팀 활동의 경우 이미 Proof 앨범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고, 이후 추가적인 팀 활동 계획 또한 수립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은 과거에도 주기적으로 장기적인 휴식기를 가진 적 있으며, 이번 개인활동 병행을 통해 멤버 별로 필요한 휴식, 작업시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 방탄소년단이 '21세기 팝 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알렸다.

끝으로 "보다 깊어질 방탄소년단의 챕터2에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방탄 회식' 콘텐츠를 통해 단체 활동은 잠시 멈추고, 각자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 중단 선언은 소속사 하이브 주가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15일, 하이브는 전날 종가(19만3000원)보다 12.95%포인트 하락한 16만800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매도세가 지속되며 14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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