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좌석난 해소 위해 A380 투입

입력 2022-06-16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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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수요 급증 방콕, LA 노선 2대 우선 투입
주간 기준 방콕 1379석, LA 552석 공급 확대
아시아나항공은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로 항공수요가 급증한 인기 노선에 초대형 여객기인 A380을 투입한다.

우선 미주 노선 중 가장 관광 및 교민, 유학생 수요가 많은 미국 LA와 동남아 관광 도시 중 인기가 높은 태국 방콕에 A380 2대를 투입한다. 인천-방콕 노선은 25일~10월29일까지 주 7회, 인천-LA 노선은 7월23일~10월29일까지 주 3회 운항한다. 이들 노선은 코로나19 입국 규제 해제 이후 급격히 이용객이 늘어나 공급 확대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던 곳이다. 양 노선은 5월 탑승율이 약 90%에 달했고, LA 노선의 경우는 하루 2회를 운항할 정도로 수요가 많이 몰리고 있다.

이번에 A380을 투입하면서 두 노선 좌석난도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방콕 노선은 기존 A330(298석) 대비 197석이, LA 노선은 기존 A350(311석) 대비 184석이 늘어나 주간 기준으로는 방콕 1379석, LA 552석이 더 공급된다. A380은 현존하는 여객기 중 최대 인원을 수송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 78석을 포함해 총 495석으로 A380을 운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운항을 기념해 특가 및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발 방콕, LA 노선에 탑승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이 대상이며 구매기간은 18일부터 30일까지다. 탑승기간은 방콕행은 25일~10월31일, LA행은 21일~12월13일까지이다. 또한 A380을 탑승 완료한 승객 중 380명을 추첨해서 3800 마일리지를 특별 적립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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