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서 5홈런’ 트라웃, 시즌 20호 아치 ‘저지에 접근 중’

입력 2022-06-20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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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31, LA 에인절스)이 최근 놀라운 홈런쇼를 펼치며 애런 저지(30)에 서서히 접근하고 있다.

트라웃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시애틀 선발 투수 로건 길버트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시즌 21호 홈런.

이로써 트라웃은 이달에만 벌써 8개이자 최근 5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어느덧 홈런 선두 저지에 5개 차로 접근했다.

앞서 트라웃은 큰 부진에 빠져 타격 성적이 크게 하락했으나 이달 중순부터 다시 현역 최고의 선수로 돌아와 놀라운 홈런포를 기록하고 있다.

트라웃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 2019년의 45개. 또 2015년에는 41개를 때린 바 있다. 이번 시즌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 트라웃이 현재의 타격감을 유지할 경우 저지와 홈런 선두를 놓고 시즌 막바지까지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건강한 트라웃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선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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