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폭발’ ATL 해리스, 21세 맞아? ‘파격 콜업 성공’

입력 2022-06-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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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해리스 2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이너리그 트리플A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마이클 해리스 2세(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구단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고 있다.

해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해리스는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을 때리며 팀의 6-0 승리에 보탬이 됐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21와 3홈런 13타점, 출루율 0.346 OPS 0.884다.

해리스는 지난 5월 메이저리그 콜업 후 5월 성적이 타율 0.154와 OPS 0.308에 머무르며 역시 시기상조가 아니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해리스는 이달 들어 3할 중반을 웃도는 타율과 4할과 1.000에 가까운 출루율, OPS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해리스는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애틀란타의 지명을 받은 뒤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소속으로 OPS 0.798을 기록했다.

이후 해리스는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더블A 43경기에서 타율 0.305와 5홈런 OPS 0.878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애틀란타의 파격 콜업은 옳았던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해리스는 하위 타선에서 뛰어난 공격력을 보이고 있고, 중견수 수비에서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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