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디자인 표절에 결백 주장 (‘황금가면’)[TV종합]

입력 2022-06-25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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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방송 캡처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차예련이 연민지의 디자인 표절로 위기에 빠졌다.

24일 ‘황금가면’(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 25회는 시청률 13.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이 서유라(연민지 분)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오해를 받아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앞서 유수연은 아버지 유대성(전인택 분)의 사고를 목격했던 김나희(최나무 분)를 찾아가 수상한 점이 없었는지 물었다. 두 사람을 본 서유라는 유수연에게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에 유수연은 서유라에게 “우리 아빠 죽던 날 서유라 씨 옆에 있었잖아요”라고 맞서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25회에서 서유라는 유수연이 아버지의 사고를 파헤치기 시작하자 개발팀 팀장 자리를 포기하라고 했다. 그녀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유수연은 “회장님 뜻대로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 거란 거 보여줄 거예요”라며 서유라를 매섭게 바라봤다.

서유라는 홍진우에게 유수연과 낮에 있던 일을 털어놓았다. 그 순간 아들 홍서준(정민준 분)이 악몽을 꾸고 무섭다며 찾아왔고, 서유라는 아이를 재운다며 데리고 나갔다. 하지만 서유라는 180도 달라진 태도로 홍서준에게 짜증을 내며 옷장에 가두려 했다. 옷장 문을 연 순간 떨어진 유수연의 디자인 북을 서유라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펼쳐봤다.

한편 유수연은 자료실에서 SA 그룹의 시즌별 상품 디자인을 찾던 중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려다가 상자가 떨어지는 위기에 놓였다. 그 순간 강동하가 이를 막아내며 두 사람의 거리는 좁혀졌고 미묘한 분위기 속 한동안 말없이 서 있었다. 강동하는 멋쩍게 “산재 처리는 해주겠지만 조심하죠”라고 말하며 유수연을 도왔다. 서서히 변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대망의 디자인 심사 당일 유수연과 서유라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하지만 색상만 다를 뿐 동일한 신발이었다. 유수연의 디자인을 표절한 서유라는 “하다 하다 이젠 내걸 표절 해요?”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고 유수연은 결백을 주장해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차예련이 또다시 위기에 처한 ‘황금가면’은 매주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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