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톱3, 잭블랙까지 등판 (‘블록버스터’)[TV종합]

입력 2022-06-27 08: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제공 : MBC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

MBC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이 역대급 미션과 스케일로 최종 우승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6일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이하 ‘블록버스터’) 9회에서는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파이널 라운드 1차 미션이 진행됐다.

지난 미션에서 우승했던 ‘어느새’가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이어갔지만, 1점 차로 바짝 추격하는 ’Team K’와 “2차 미션은 자신있다”는 ‘더블 클러치’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초대 ‘블록버스터’ 우승팀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파이널 라운드 1차 미션은 “도시의 낮과 밤을 표현하라”였다. 산업, 문화, 주거 단지로 나눠진 거대한 미션 보드를 12시간 만에 채워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했다. 조명을 설치하고, 다른 건물이나 조형물과 유기적인 조화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했던 만큼 전문 심사위원들도 “창의력과 스토리텔링, 기술력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고난도 미션”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미션 우승 특권으로 어느새는 3개의 키워드 중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팀에게 분배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어느새는 자신들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택했고, 더블 클러치에게는 주거, Team K에게는 산업 공간을 각각 분배 했다. 그러면서 “더블 클러치가 지난 미션에서 산업적인 부분들 잘 표현했기에 이번에는 반대로 했다”고 설명했고, 노홍철은 “이게 바로 파이널 라운드”라고 답해 치열한 경쟁 상황을 전했다.

파이널 라운드답게 고난도 미션을 맞닥뜨리자 브릭 천재들은 “시간 안에 완성하기도 힘들 것 같다”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다 표현하지 못했다”면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놀라운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자신들만의 도시를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나온 황치열도 환호성을 지르며 “너무 좋다”는 말을 연발했다.

미래형 농업인 스마트팜을 콘셉트로 한 Team K와 “우리가 살고 싶은 집을 만들었다”는 더블 클러치 모두 찬사를 받았지만, 최종 우승 팀은 도서관에 한글 조명을 설치한 어느새에게 돌아갔다. 100만 원 상당의 우승 특전도 어느새가 차지했다.

다만 어느새와 2위 Team K의 점수 차는 단 1점에 불과하고, 더블 클러치 역시 반격 의지를 내비친 만큼 파이널 라운드 2차 결과에 따라 승부는 뒤집힐 수 있다는 점에서 최종 우승 팀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깜짝 등장해 공개한 파이널 라운드 2차 미션은 ‘자유 주제’였다. 천재들이 각자 원하는 주제로 한정된 시간 내에 작품을 완성하는 것. 천재들은 “이런 주제가 언젠가 한 번 나올 줄 알았다”며 반가운 표정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2차 미션을 통해 최종 우승을 차지할 천재들은 누가 될 지 마지막 미션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전망이다.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